세계적인 환경 문제 연구 기관 ‘로마클럽’이 인류와 지구의 위기를 예언한 고전 『성장의 한계』 초판 출간 5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최신 보고서. 2020년대부터 2100년까지 인류 앞에 놓인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경제 정책이 지난 40년 동안의 궤적을 계속 유지한다면 맞이하게 될 ‘부족한 노력, 놓친 시기(Too Little Too Late)’ 시나리오와 보다 회복력 있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가 이뤄진다면 맞이할 수 있는 ‘거대한 도약(Giant Leap)’ 시나리오다. 저자들은 낙관적인 시나리오인 ‘거대한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로 빈곤과의 결별, 불평등 전환, 여성 권한 부여, 식량 전환, 에너지 전환을 꼽는다.
■ 모두를 위한 지구
상드린 딕손-드클레브 외 5명 지음 | 추선영, 김미정 옮김 | 착한책가게 펴냄 | 312쪽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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