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함께 2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전국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신청을 받는다. 이는 문체부가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2014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올해 열 번째를 맞이한다.
인증을 받은 기관·기업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하고,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등의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기관별 맞춤형 독서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독서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상위 16개 기관·기업에는 문체부 장관상 등의 포상을 수여하며 도서문화상품권과 인증현판 등도 제공한다.
김도형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인증기업 수 증가와 더불어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주로 신청했던 몇 년 전과 달리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독서 친화 경영을 통해 조직 구성원의 소통과 창의력을 증진하고, 배움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시행 1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특별 포럼이 오는 27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리더(Reader)에서 리더(Leader)’라는 주제로 『독서 천재가 된 홍팀장』의 저자이자 강규형 3P자기경영연구소 대표의 특별강연을 포함해 패널토론, 사업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