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내가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질 뿐이야.”
영화 <서치>의 배우 존 조의 데뷔작 『문제아』가 출간됐다. 책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살아가는 배우이자 작가인 존 조의 자전적 경험이 담긴 청소년 소설이다. 저자는 미국에서 사는 한국계 미국인의 고단한 삶과 혼란스러운 정체성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런 압박감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열두 살의 소년의 모습을 통해 성장의 메시지를 전한다. L.A 폭동이 일어난 1992년 로스엔젤레스 코리아타운을 배경을 통해 당시 우리나라 이민자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 문제아
존 조 지음 | 오승민 그림 | 김선희 옮김 | 도토리숲 펴냄 | 262쪽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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