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 ‘4050 세대’를 주제로 한 6월 사서추천도서 12권을 1일 발표했다.
이번 사서추천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4050 책의 해’를 맞이해 4050세대가 다시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중장년에 관련된 도서로 선정됐다.
추천도서 중 문학분야 『사이보그 가족의 밭농사』와 『시어머니 유품정리』는 50대 화자가 귀촌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은퇴 후 노후 준비와 죽음으로 인한 가족과의 이별은 4050 세대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주제이다.
자연과학분야 『걷는 존재』와 『취미는 식물』은 4050 세대의 활기찬 일상을 위해 걷기, 반려식물 키우기와 같은 취미생활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인문예술분야에서는 『철학자와 달리기』, 『초원서점 믹스테잎』, 『오십, 인생의 재발견』, 『인생, 예술』, 사회과학분야에서는 『어른 이후의 어른』, 『마흔의 품격』, 『우리가 잠들지 못하는 11가지 이유』, 『해내려는 마음은 늙지 않는다』 등이 선정됐다.
신용식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4050 세대는 한국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세대”임을 강조하며 “이번 사서추천도서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4050 세대에게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선정된 도서 정보와 추천 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장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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