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화문학관(관장 조진형)은 오는 20일부터 시인 조병화의 ‘후회없는 고독 - 꿈, 사랑, 그리고 노래가 된 詩’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인 조병화(1921~2003)는 1949년 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으로 등단한 후 작고하기까지 53권의 창작시집을 남겼으며, 제7회 아세아 자유문학상, 제5회 세계시인대회 계관시인, 1992년 대한민국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시인은 꿈과 사랑, 그리움을 서정적인 언어로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노래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그의 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음악의 형태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시인의 노랫말이 적힌 악보와 시 원문이 음악회 리플릿, 가곡집 등 관련 자료들과 함께 총 스물다섯 점의 작품이 음악과 함께 전시된다.
소개되는 작품에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추억’을 비롯해 ‘사랑은’, ‘낙엽끼리 산다’, ‘하루만의 위안’ 등이 포함됐다.
[독서신문 장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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