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도서관 북-키퍼’ 사전직무훈련에 참여할 발달장애인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도서관 북-키퍼’란 도서관 내 발달장애인 특화 일자리로 도서 소독 및 정리, 이용객 접촉이 잦은 공간 소독, 사서 업무 보조 등을 수행한다. 부산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시 산하 7개 도서관에 장애인 재정일자리를 배치할 계획이다.
사전직무훈련은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오는 6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현장실습을 포함해 진행된다. 만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이면 누구나 훈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 시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훈련을 마친 발달장애인은 부산도서관 등 7개 공공도서관의 별도 면접을 통해 배치돼 9월부터 4달간 근무하게 되며, 2년 이내 연장근무가 가능하다.
안경은 사회복지국장은 “도서관 직무 분야는 발달장애인에게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발달장애인 대상 사전직무훈련 실시를 통해 배치기관의 긍정적인 협조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일자리에 대해 소외된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인 일자리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독서신문 장서진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