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는 수고했다고 박수도 열심히 치며 관객으로서의 마음을 전하는 미덕이 있는 곳이 영화제다.”
‘영화제’하면 주로 ‘부산국제영화제’나 ‘전주국제영화제’를 떠올린다. 그러나 국내에는 매년 수백 개가 넘는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국산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 ‘서울인디애니페스트’부터 동굴 속에서 즐기는 판타지 영화제 ‘광명동굴국제판타지페스티벌’, 춤과 흥이 어우러진 ‘천안춤영화제’ 등등. 각각의 영화제는 서로 다른 주제와 장르, 메시지 가지고 관객에게 다가간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덧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영화제를 찾게 된다. 아울러 책에 수록된 영화제 비하인드는 영화인들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게 한다.
■ 이 중에 네가 좋아하는 영화제 하나는 있겠지
김은 지음 | 남해의봄날 펴냄 | 216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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