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많이 웃잖아. 나이가 들어도 그래.”
‘나이 든 것’과 ‘어린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둘은 외적으로 조금 다를 뿐 비슷하다. 『나이가 들면 어때요?』는 할머니와 아이가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그림책이다. 아이는 할머니에게 질문한다. “나이가 들면 어때요?” 할머니는 자신이 경험한 ‘시간’과 ‘세월’을 토대로 답변한다. “나이가 들어도 마찬가지야.” 연속되는 둘의 문답은 아이와 노인 상관없이 삶이란 누구에게나 똑같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책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정에 대해 말한다.
■ 나이가 들면 어때요?
베티나 옵레히트 지음 | 율리 퓔크 그림 | 전은경 옮김 | 라임 펴냄 | 32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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