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의원, “미래 핵심산업 K콘텐츠, 투자 기반 마련 정치권이 적극 나서야”
이용 의원, “미래 핵심산업 K콘텐츠, 투자 기반 마련 정치권이 적극 나서야”
  • 방은주 기자
  • 승인 2023.04.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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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은 “K-콘텐츠가 글로벌 지위를 확고이 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대한민국의 미래 핵심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 ‘K-콘텐츠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제지원 개선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용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이용의원실]
이용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이용의원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선혁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우리 K콘텐츠의 명성을 이어가려면 콘텐츠 산업 발전에 대한 많은 정책과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국회에서 토론회가 마련된 만큼 정치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발제를 맡은 이승희 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정책팀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은 미래 국가 발전을 위한 경쟁력 높은 고성장산업”이라면서 “법·제도적 측면에서 수출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콘텐츠 제작비 공제 상향과 프로젝트 단위 투자 세제지원 등 전통 산업과는 다른, 콘텐츠산업 특성에 맞는 세제 지원 방식이 이뤄져야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토론에 나선 신지원 문화체육관광부 한류지원협력과 과장은 “우선 우리의 우수한 K-콘텐츠가 지속·육성 될 수 있도록 기존의 세액공제 제도를 2025년도까지 연장 추진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용의원실]
지난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용의원실]

세제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자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연구위원은 “다양한 제작 방식에 투자 금액을 조달하고, 민간투자 등 선순환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세제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권혁우 네시삼십삼분 이사는 소비자 관람 영역 등에서 세제 혜택을 언급했고 윤희경 래몽래인 이사는 국내 중소제작사의 세액공제 지원을 강조했다. 

박찬욱 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콘텐츠 산업이 국내 주요 산업임을 강조하면서 ”콘텐츠 산업 등 주요산업 정책 패러다임도 이에 맞춰 재편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박성현 CJ ENM 부장은 수익 창출이 어려운 업계 현실에 대해 전하면서 "콘텐츠 분야에서도 국가를 대표할 기업과 중소제작기업에 대한 지원이 투트랙으로 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승우 게임산업협회 국장은 “기존의 영상콘텐츠 세제지원에 더해 게임 분야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외에도 이스포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제, 복잡한 R&D 세액공제의 절차 완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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