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2023 경복궁 별빛야행’을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공지된 기간 중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린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고종의 공간인 경복궁 북측권역을 탐방하는 밤 궁궐 문화 복합체험 행사이다. 특히 이번 별빛야행에서는 일반 관람이 어려운 집옥재·팔우정에서 왕들이 앉는 의자 용교의에 직접 앉아 볼 수도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가 점등됐던 건청궁과 향원정에서는 상황극을 보면서 왕이 생활했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취향교를 지나 향원정으로 갈 수 있는 체험과 별빛이 물 위로 쏟아지는 향원정 연못은 오로지 별빛야행 관람객에게만 허락된다.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회차당 32명씩 선착순으로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요금은 1인당 6만 원이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독서신문 장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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