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도시문화재단은 ‘2023 출판도시 인문학당’의 ‘상반기 책방거리 프로그램’이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출판도시 인문학당’은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통해 출판사와 작가, 독자 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독서 운동 확산과 인문학 출판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전국의 출판사와 서점에서 진행된다.
이음 출판사에서는 류형돈 뉴욕대 의과대 교수와 함께 먹고 늙는 문제를 현대과학이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와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알아보는 강연을 준비했다. 출판사 해피북미디어에서는 오혁진 만화평론가가 근대에서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서양 만화 형식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방 꽃피는 책에서는 박상진 작가가 다양한 우리 나무를 주제로 인간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할 방법을 논한다. 한양문고 주엽점에서는 최근 화제인 챗GPT(ChatGPT)를 주제로 시리즈 강연을 기획했다. 오영진 테크노컬처 연구자와 강연, 워크숍을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하는 미래를 전망해 본다.
그 밖에도 역사, 예술, 철학 등의 주제로 총 36강좌의 다채로운 강연이 마련됐다. 강연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출판도시 인문학당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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