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미디어 활용 및 창작 교육’을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 과정은 크게 ‘디지털정보활용교육’과 ‘1인 미디어 아카데미’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디지털정보활용교육’은 디지털 기본 소양과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데이터 분석법 등을 다루는 교육이다. 청년·중장년, 직장인·연구자 등 대상별로 맞춤형 강좌가 운영되며, 초거대 AI 등 올해의 디지털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특강, 도서관의 풍부한 전자 학술자원(Web DB) 활용법을 다루는 교육 과정 등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1인 미디어 아카데미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이다. 북튜버 양성 과정, 지식 공유 활성화를 위한 지식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등 도서관만의 특화된 다양한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긴 교육 과정을 듣기 어려운 교육생들을 위해 유명 크리에이터의 채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강도 진행된다.
또한 20~30대 청년 20여 명으로 구성된 ‘청년 디지털 봉사단(잇다)’을 작년보다 확대 운영하여, 디지털 도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교육생의 교육을 지원한다.
해당 교육은 만 1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신청과 모집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해 나가는 데 지식의 보고인 도서관에서 앞장서고자 한다”며 “도서관 교육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기르고, 올바른 미디어 활용법을 습득하여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