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웹문학플랫폼 ‘창작의날씨’ 제1회 공모전 성료
교보문고 웹문학플랫폼 ‘창작의날씨’ 제1회 공모전 성료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3.02.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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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문고]
[사진=교보문고]

교보문고(대표 안병현)의 웹문학플랫폼 창작의날씨가 ‘제1회 서치-라이트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치-라이트 공모전’은 교보문고가 주최‧주관하고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가 후원한 연재형 소설 공모전이다. 웹툰, 영상 등 2차 콘텐츠로서 확장성이 높은 작품 발굴을 통한 웹소설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첫 공모 장르는 추리,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SF(공상과학)로, 다양한 소재의 복합 장르소설이 응모됐다. 교보문고는 완성도, 창의성, 대중성, 발전가능성, 독자호응도를 종합 평가해 총 12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스튜디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대상은 파라미터(강혜림) 작가의 <특별인사고충처리TF팀>이 수상했다. 죽어서도 회사를 떠나지 못하는 영혼들의 사연을 해결하는 인사고충 처리팀을 다룬 판타지물로, 독특한 설정과 짜임새 있는 서사가 더해져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파라미터 작가는 “회사라는 조직 안에서 직장인들이 겪는 애환과 억울함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앞으로도 재미를 주면서도 어둡지 않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최우수상으로는 우주를 소재로 한 ‘스페이스 오페라’ 설정을 잘 살리고 단단한 구성과 세부 묘사를 통해 한국적인 정서를 잘 담아낸 잠곤 작가의 <문 워커: 달로 간 유배자들>, 입체적인 시선으로 작품을 전개한 살인자에게 작가의 <사건의 지평선>, 주인공들의 대립 구도와 웹 연재에 적합한 구성, 전개가 돋보인 나보코브 작가의 <주소가 없는 마을>까지 세 작품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우수상으로 여덟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총 1억원의 상금과 함께 창작의날씨가 위촉한 전문위원과의 1:1 멘토링을 거쳐 작품이 전자책으로 출간되는 수상 혜택을 받는다. 또한 교보문고와 메리크리스마스의 검토를 통해 별도 선정된 작품은 종이책으로 출판되거나 영상화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담당한 김정겸 교보문고 DBS플랫폼사업팀장은 “먼저 ‘제1회 서치-라이트 공모전’에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리며, 발굴된 작품들이 출판, 웹툰,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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