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샤르자 도서청과 손잡고 아랍 출판 시장 진출에 나선다.
출협과 샤르자 도서청(Sharjah Book Authority)은 16일 출협 강당에서 윤철호 회장과 주일우 부회장, 아흐메드 알 아메리 샤르자도서청 회장, 코울라 알 무자이니 도서전 디렉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국제도서전과 샤르자국제도서전 상호 주빈국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샤르자는 6월 14~18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하며, 우리나라는 11월 1~12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되는 샤르자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초청된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두 단체의 협력을 통해 한국-아랍 문화 교류에 활로가 열리길 기대한다”라고 밝혔고, 아흐메드 알 아메리 샤르자도서청 회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활발한 한국 문화가 아랍에 소개되고, 또 아랍 출판이 한국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샤르자는 아랍에미리트(UAE) 7개 토후국 중 아부다비, 두바이에 이은 세 번째로 큰 국가로 아랍 문화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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