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편집한 하이라이트 명장면이 아니라 우리가 소일했던 모든 순간의 총합이지 않을까.” 저자가 20여년간 스포츠기자 생활을 하며 직접 경험하고 느낀, 사람 냄새 나는 메이저리거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책. 베이브 루스에서 류현진에 이르기까지 등 전‧현직 전설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겪었던 시행착오와 성장 드라마, 각 팀의 피눈물 나는 성공 스토리,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야구에 진심이었던 선수들의 일화 등을 진정성 있게 그렸다. 대단한 기록과 영광의 순간들을 나열하기보다 그 뒤의 ‘사람’에 초점을 맞춰, 야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독자라도 공감하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 메이저리그, 진심의 기록
전훈칠 지음 | 싱긋 펴냄 | 392쪽 | 19,8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