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구내 공‧사립 도서관 지원 확대
성동구, 구내 공‧사립 도서관 지원 확대
  • 안지섭 기자
  • 승인 2023.02.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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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 책마루에서 책을 읽는 주민들의 모습 [사진=성동구]

성동구, 구내 공‧사립 도서관 지원 확대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책 읽는 성동’을 위한 독서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13일 성동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권역별로 구축된 구립도서관은 물론, 특히 공공‧사립 ‘작은도서관’에 대한 한층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으로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그동안 사립 작은도서관에는 구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지역거점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앞으로 4년간 관내 사립 작은도서관 12곳에 장서구입비 등을 별도로 지원한다.

또한 구는 작은도서관 육성 및 운영·지원에 필요한 사항의 규정을 담은 조례 제정에 나섰다. 조례는 이달 말 구 의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무인 스마트도서관도 더욱 확충한다. 현재 성동구 내 권역별로 총 4곳의 무인 스마트도서관이 운영 중으로, 성동구는 유동인구 및 통행량 등을 분석하여 올해 상반기 내 설치 대상지를 확정, 추가 설치에 나선다.

이 밖에도 구는 지난해 총 39개 독서동아리에 활동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2월 말부터 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 공모를 시작하며 북콘서트‧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과 경계선 지능을 지닌 ‘느린 학습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 특화 도서관을 조성해 오는 3월 도선동에 문을 열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독서 인프라 및 독서문화 확대는 모두가 함께 공공의 서비스를 누리는 문화도시로 발돋움을 목표로 하는 성동구에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풍부한 독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성동구는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5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구립도서관 7곳을 비롯해 공공 작은도서관 16곳을 운영하고, 성동구청과 성수아트홀,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에도 ‘책마루’ 도서관을 설치하는 등 독서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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