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유성호 교수가 10대 청소년에게 낯선 학문인 ‘법의학’을 알기 쉽게 풀어쓴 책. <그것이 알고 싶다>(SBS) 등 각종 방송에서 법의학 관련 자문을 맡아 대중과 소통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법의학의 개념부터 법의학자가 하는 일, 나아가 법의학자의 고민들을 적었다. 또한 ‘법정에서 나를 노려보던 범인’ ‘어느 일병의 죽음’ 등 자신만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법의학자라는 직업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유 교수는 “법의학자는 죽음과 직접 만나는 직업”이라며 “삶의 마지막 의사로서 그들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어주는 법의학자는 그래서 더 의미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한다.
■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1: 법의학
유성호‧박여운 글 | 신병근 그림 | 아울북 펴냄 | 172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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