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1월 인기 도서 발표… 『트렌드 코리아 2023』 1위
밀리의 서재, 1월 인기 도서 발표… 『트렌드 코리아 2023』 1위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3.02.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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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리의 서재]
[사진=밀리의 서재]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1월 인기 도서 순위를 6일 발표했다.

새해에는 불확실한 미래를 고민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반영하듯 경제 전망을 다룬 도서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 해의 소비 트렌드를 내다보며 시대 흐름을 분석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3』과 세계 금융 변화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돌아온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이 각각 1위와 3위에 등극했다. 경제 전문가들이 키워드를 통해 돈의 흐름을 알려 주는 『머니 트렌드 2023』은 12위에 올랐다.

1월을 맞아 자기계발 분야 스테디셀러 도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UCLA 의대에서 발견한 목표 달성의 비결이 담긴 『아주 작은 반복의 힘』과 무자본 창업가로 이름을 알린 유튜버 자청의 『역행자』가 각각 7위와 9위를 차지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 원리를 소개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21위에 자리했다.

몇 년간 지속된 경기 침체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마음이 지친 독자들이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힐링 도서를 꾸준히 찾고 있다. 마흔세 살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며 빠르게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누적 판매 100만부를 넘긴 『불편한 편의점』 1권과 2권도 4위와 10위를 차지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스타 작가 김훈의 장편소설 『하얼빈』은 공개 직후 5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영웅이 아닌 ‘청년 안중근’의 가장 뜨거웠던 시간을 그린 『하얼빈』은 최근 안중근 관련 영화와 뮤지컬 상영으로 더욱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문 분야 도서의 약진도 눈에 띈다. 특히 철학 사상과 철학자들의 가르침을 현실에 적용해 삶의 길잡이를 제공하고, 일상 속 계획과 실천을 돕는 도서들이 반응이 뜨겁다. ‘숲속의 현자’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의 지혜를 담은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와 마흔의 삶에 자극제가 되는 니체의 25가지 조언을 담은 『마흔의 읽는 니체』가 각각 8위와 17위를 기록했다.

오디오북 중에서는 현대인들의 불안을 파헤치고 더 행복한 인생을 위한 해결법을 담은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 약 2만여명의 서재에 담기며 11위에 올랐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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