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는 오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대만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23년 타이베이국제도서전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출협은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을 설치 운영하고, 한국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를 진행한다. 한국관에는 ㈜교원, 고즈넉이엔티, 다산북스, 대원씨아이, 천개의바람, 다락원, 북극곰, 봄봄출판사 등 총 13개 출판사와 에이전시가 참가하고, 49개 출판사의 도서 305종이 위탁 전시된다.
소설가 김연수와 손원평은 현장에서 대만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김연수는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으로, 손원평은 『서른의 반격』을 통해 한국 사회의 현재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대만 독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각 북토크의 사회는 대만 현지 출판사의 편집장들이 맡는다.
한편, 출협은 타이베이 도서전 뿐만 아니라 볼로냐아동도서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며, 비인간(非人間 Nonhuman)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은 아랍에미리트의 토호국 중 하나인 샤르자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