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출판사가 제3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원고지 600매 내외의 경장편 소설을 대상으로 한다. 기 수상작으로는 제1회 대상 수상작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와 우수상 수상작 『N분의 1은 비밀로』, 제2회 대상 수상작 『스피드』가 있으며, 당선작으로 선정된 다섯 작품 중 세 작품은 영상화 판권 계약을 진행한 상태다.
공모전은 상금과 인세를 별도 분리한다. 출판사 측은 “기존 문학상들이 지급하는 수상작의 상금은 선인세 개념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수상한 출간 도서의 판매량 대금에서 저자 인세를 환산했을 때, 기지급된 상금의 금액을 상회하는 경우에 초과분부터 인세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러한 관행을 깨고 상금과 인세를 분리해 별도로 인세를 지급하는 형식의 문학상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참가자는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원고지 10매 내외의 응모작 소개서를 작품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인이나 기성 작가의 구분 없이 누구나 공모 가능하며, 순문학, SF, 추리, 청소년 소설 등 장르의 구분 또한 없다.
대상 수상자(1편)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맥북 에어 1대가 주어진다. 우수상 작가 4명에게는 각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3월 31일, 당선 발표 및 시상은 6월에 진행된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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