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대면낭독 서비스를 10일부터 재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면낭독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에게 자원봉사자가 도서낭독을, 청각장애인에게는 수어·농통역사가 수어낭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장애인정보누리터 유선전화(02-3483-8887) 또는 영상전화(070-7947-0800)로 선착순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www.nld.go.kr) 또는 장애인정보누리터(02-3483-8887)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불편을 감수한 시·청각장애인분들이 대면낭독서비스로 지식정보 활용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정보누리터는 지난 2009년부터 자원봉사자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면낭독서비스를 운영하였으며, 2014년 청각장애서비스 전담인력인 수어통역사를 채용해 수어낭독을 1:1로 제공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