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해 온 김혜민 PD가 ‘어른다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에세이. 어른은 과연 ‘될 수 있는’ 것일까? 40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여전히 어른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 수 없었다고 고백하며, 오히려 어른은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의 단어가 아니냐고 묻는다. 살면서 20여 년을 돌이켜보니, 살면서 만나는 다양한 문제들의 답을 찾고, 내가 사는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 어른이 되어가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고. 좋은 생활인, 좋은 부모, 좋은 어른,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자신과 타인, 공동체를 어떤 태도로 대해야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질문을 던질 때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김혜민 지음 | 시크릿하우스 펴냄 | 300쪽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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