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문고(대표 안병현)는 자사가 운영하는 전시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흰 여백, 검은 선’ 전시를 오는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전시는 김선두, 김은주, 정용국 작가 3인의 기획전으로 흑과 백의 조화와 전통적 기법을 선보인 작품들을 통해 동양적 회화의 본질에 접근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세 작가는 오랜 시간 ‘붓과 먹’ 그리고 ‘연필’의 특성을 탐구하며 회화의 본질적 물음에 답해온 중견 미술작가이다. 주변의 평범한 대상들을 검은 선으로 세밀하게 표현하며, 먹, 붓과 연필의 움직임을 통해 회화의 본질을 펼쳐내고 자신만의 방법과 주제 의식으로 작품에 깊이를 더한다는 평을 받는다.
교보아트스페이스 최희진 디렉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흑백의 회화 작업들을 마주하며 흑과 백, 선과 면, 여백과 채움이 건네는 시각 언어의 본질에 대해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위치한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중 ‘관객 참여 전시 리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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