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예술가의 나라로 불린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 수만 해도 연간 7천만 명을 육박하며, 지금도 예술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프랑스가 이러한 지위를 누리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이 책은 권력의 투쟁, 프랑스 대혁명, 그리고 나폴레옹 제국 시대를 거치면서 프랑스 예술이 발전해온 과정을 프랑스 역사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프랑스가 모방에서 시작해 예술 선진국이 되기까지, 그들의 사회사와 문화사, 정치사, 미술사 500년을 정리해 놓았다. 약 400쪽에 달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프랑스가 어떻게 예술가의 나라가 될 수 있었는지 그 원인을 들여다볼 수 있다.
■ 프랑스 미술 산책
김광우 지음 | 미술문화 펴냄 | 390쪽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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