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작가회의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추모시 낭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낭독회는 이날 오후 7시에 진행될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협의회가 주관하는 시민촛불추모제의 사전 행사다.
낭독회는 박일환 시인의 사회로 추모사(윤정모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연대사(이도흠 한양대 교수), 유족발언 순으로 진행되며,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젊은작가포럼의 시인들과 한국작가회의 시인들이 추모시를 낭독한다.
한국작가회의 측은 “작가들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는 길에 함께 하고자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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