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서관산업협회(이사장 박종희)가 경기 고양시에서 수원시 영통구 현대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로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는 지하철 분당선 영통역, 동탄인덕원선 원천역(개통 예정),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의 접근이 가능해 편리한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이전 이유에 대해 김현청 한국도서관산업협회 회장은 “무엇보다 활발한 협회의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시점에서 수도권에 위치하면서도 지방과 빠른 접근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인근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 등 첨단산업벨트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박종희 한국도서관산업협회 이사장은 “지식 정보 자원을 수집하고 보존해 체계적으로 정리해 서비스하는 기존의 도서관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형태로 변모하고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의 기술에 대응하는 새로운 디바이스와 결합해야 한다. 앞으로 도서관도 정적인 것보다는 동적인 체험과 서비스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자리에서 시대의 변화에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미래 지식정보화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핵심 축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서관산업협회는 현재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조사와 연구 개발 및 지원, 공공도서관 운영 지원 및 민간 위탁 운영, 문화 소외 계층 도서 보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도서관산업뉴스’ 서비스를 정식 개시할 예정이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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