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안병현)가 롯데컬처웍스(대표 최병환)와 함께 제6회 ‘2022 교보문고X롯데컬처웍스 스포츠 테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보문고의 테마공모전은 국내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와 선도적이고 차별화된 원천 IP(지식재산권)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5회 SF 테마공모전부터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롯데컬처웍스와 공동주최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6회차 테마로 선정된 ‘스포츠’ 는 꾸준히 영화와 드라마, 웹툰의 주제가 되며, 이에 대한 OSMU 사업자의 수요 역시 높은 편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X드라마’라는 키워드와 함께, 불법약물과 도박, 범죄와 관련된 ‘스포츠X범죄’, 스포츠의 한계에 도전하는 순수한 열정과 광기가 주제인 ‘스포츠X한계’, 스포츠의 화려함과 영광을 만들어내는 사람의 이야기인 ‘스포츠X직업’ 등이 키워드로 제시됐다.

접수는 12월 14일부터 2023년 1월 25일까지 교보문고 스토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각 주제와 테마의 특징을 잘 살린 작품이라면 기성, 신인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 형식은 ‘소설’이지만, ‘트리트먼트(시나리오 전 단계. 대본 형식이 아닌 문단 형식으로 쓰는 스토리의 줄거리)’ 형식도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모집요강 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한 후, 기획안과 함께 온라인으로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작품 심사는 테마와의 적합성, 원고의 완성도, OSMU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며 수상 작품 및 우수작에 대해서는 영상화 가능성에 대해 롯데컬처웍스와 함께 심도 깊게 논의된다. 심사위원으로 영화감독과 프로듀서 등이 참여해 영상화 등이 가능한 작품을 뽑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2023년 3월 발표한다. 총 2편을 선정하며, 상금은 각 500만원을 지급될 예정이다. 교보문고와 롯데컬처웍스가 함께하는 공모전인 만큼, 종이책과 e-Book으로의 출판 기회가 부여되며 롯데컬처웍스를 통해 영상화 개발을 위한 검토 기회가 부여되는 등 2차 콘텐츠로의 가공도 지원한다.

한편, 지금까지 테마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작품은 1회 갑을로맨스 테마로 ‘상사가 나를 덕질한다’(이슬), 2회 MT공포 테마 ‘울타리’(배명은), 3회 푸디 테마 ‘일곱개의 레시피’(김수정), 4회 뉴노멀걸 테마 ‘애청자가 사심을 드릉드릉’(문영민)이며, 이중 이 중 1회 수상작 '상사가 나를 덕질한다'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연재와 드라마 계약이 완료됐고, 4회 수상작 '애청자가 사심은 드릉드릉'은 웹툰화 계약으로 연결됐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