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으로 1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팬데믹 이후 감염관리에서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역할과 발전 방안’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팬데믹 상황에서 의료기관 인증제도가 의료기관의 감염관리에 미친 영향과 성과를 분석하고 감염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병원에서 의료기관 인증제도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맡을 예정이다. 발제는 이재갑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정책이사의 감염관리에서의 의료기관 인증의 역할과 성과, 오선영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정책국장의 의료기관 종사자가 바라보는 인증제도, 서인석 대한중소병원협회 보험위원장의 중소병원의 의료기관 인증 참여 확대 방안, 지영건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법제이사의 의료기관 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패널토의에서는 이상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지규열 대한지역병원협의회 보험이사, 최훈화 대한간호협회 정책전문위원,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박미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현영 의원은 토론회 개최에 앞서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마련하고 환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의료기관의 자발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실질적인 인증체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환자 입장에서는 의료기관을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고 중소병원에서도 인증에 도전해볼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등 표준화된 의료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나누고자 한다”고 했다.

[독서신문 방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