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이 운영하는 봉담도서관, 송산도서관이 12월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도서관은 공연장이 희소한 경기 화성시 서부권역 지역민을 위해 ‘봉담도서관과 함께 떠나는 공연 여행’, ‘도서관 속 공연장’을 운영,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해 왔다.
봉담도서관은 오는 17일 올해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바보 이반의 내 빵 어딨지?’란 인형극으로, 톨스토이의 명작 동화 『바보 이반』을 각색한 작품이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반의 이야기를 통해 순수함과 옳음에 관한 교훈을 전할 예정이다.
송산도서관도 오는 17일 올해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도서관에 간 사자’는 미셸 누드슨이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에 아름다운 음악과 춤을 더한 작품으로, 도서관에서 함께 지켜야 할 규칙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 준다.
공연 관람은 화성시 통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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