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1월 10일부터 2주간 도서관 4층 강당에서 ‘제106회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인정과 존중’을 주제로 1기와 2기로 나눠 진행된다.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1기에서는 고수산나 작가의 『이게 차별이라고?』를 읽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한 방법, 사회 구성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 등을 함께 생각해 본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2기에서는 박현숙 작가의 『뻔뻔한 회장 김건우』를 읽고, 장애에 대한 생각을 나눈 뒤 편견에서 벗어나 함께 살아가는 삶의 태도에 대해 토론해 본다.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작가와의 만남, 독서 토론 강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활동 등이 진행된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선정 도서와 더불어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독서 노트와 배지도 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며, 참가 신청은 8일부터 14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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