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이 주최하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사장 도정일)이 주관하는 ‘2022 사회적 독서 콘퍼런스’가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인 ‘사회적 독서 콘퍼런스’는 ‘소유 및 개인적 독서’에서 ‘공유 및 사회적 독서’로 독서의 가치가 옮겨가는 시대에 ‘사회적 독서’의 개념과 의미를 짚어 보고, 각 독서생태계에서의 사례와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콘퍼런스는 ‘독서동아리와 지역공동체’를 주제로 한다.
김경희 전 대구책마실도서관 관장이 사회를 맡으며, 하승우 이후연구소 소장, 오혜자 초롱이네도서관 관장이 각각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독서동아리 관계자들이 다양한 지역공동체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의견을 발표한다. ▲강성혜 용인 숲속도서관 관장의 ‘책읽는 마을, 동천동-동천마을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이욱 전주시 도서관정책과 도서문화팀 팀장의 ‘독서동아리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전주시 사례를 중심으로’ ▲오정심 제주 독서동아리 ‘꼬마어른’ 운영자의 ‘실천적 독서와 자원봉사’ ▲이병성 다이얼팩토리 대표의 ‘독서동아리에서 마을 공동체 디자인으로’ 등이다.
이후 기조 강연자 및 사례 발표자들이 독서동아리와 지역의 연결을 위한 도서관‧관(官)‧독서 리더의 역할, 마을 기반 독서동아리 활동의 어려움, 독서동아리가 책읽기를 넘어 사회적 공동체로 이어지기 위한 노력과 지원 등에 관해 토론한다.
현재 현장 참석 사전등록은 마감됐으나, 관심 있는 누구나 유튜브 독서동아리지원센터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