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전자책 접근성 검증 서비스 공개
국립장애인도서관, 전자책 접근성 검증 서비스 공개
  • 안지섭 기자
  • 승인 2022.11.1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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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장애인‧고령자에 대한 전자책 접근성을 검증할 수 있는 서비스를 15일 공개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전자책 이용률이 급증했으나, 장애인과 고령자는 전자책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선, 전자책 내 표와 그림에 대한 대체 텍스티 지원이 부족하며, 제목과 목차에 대한 키보드 이동 기능이 미흡해 청각과 촉각을 통해 정보를 얻는 전맹 시각장애인은 이용 자체가 어렵다. 전맹 시각장애인은 키보드로 커서를 옮겨 텍스트를 읽는데, 제목과 목차의 경우 읽기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이미지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번 ‘전자책 접근성 검증 서비스’는 전자출판물 국제표준 포맷인 ‘EPUB 3.0’을 기반으로 ▲전자책의 표준규격 ▲전자책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 준수사항 두 가지를 자동으로 검사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안내하고 있다. 검증의 기준과 도구는 올해 5월에 제정된 「독서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접근성」 한국산업표준(KS X 6201-1))과 국제 표준기구(W3C)에서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하여 검증 결과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결과보고서를 해외에서 활용도 가능하다.

한편, 검증 서비스 내에 전자책 관련 기술 표준을 모르는 출판사 및 전자책 제작사를 위해 전자책의 규격과 형식, 접근성 정보를 실시간 ‘챗봇’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여 전자책 표준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측은 “전자책 접근성을 위해서는 콘텐츠의 접근성, 콘텐츠 뷰어의 접근성,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웹, 앱)의 접근성이 필요하며, 이번 검증 서비스는 전자책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장애의 유형이나 정도와 관계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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