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서울소년원을 비롯한 전국 11개 소년보호기관 청소년 1,055명에게 도서 3권과 간식으로 구성된 책꾸러미(총 3,165권)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년보호기관 책꾸러미 지원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이번 책꾸러미 도서는 『제철동 사람들』(이종철 저, 보리, 2022), 『긴긴밤』(루리 저, 문학동네, 2021) 등 청소년들이 쉽게 읽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도서를 포함해 각 기관 특성에 맞춰 선정했으며, 특별히 10종 이상 간식 세트를 더해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꾸러미 지원으로 소년보호기관 청소년들이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올바르고 건전한 인성이 함양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과 독서 활동에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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