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도서관, 강남대학교에서 열한 번째 컬렉션 버스킹
느티나무도서관, 강남대학교에서 열한 번째 컬렉션 버스킹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11.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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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느티나무도서관]
[사진=느티나무도서관]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은 오는 18일까지 강남대학교 인문사회관 1층 학생성공센터에서 열한 번째 ‘컬렉션 버스킹’ 전시 ‘이어달리기: New Track, New Library’를 연다.

도서문화재단씨앗(대표 최휘영)이 후원하는 ‘컬렉션 버스킹’은 느티나무도서관 사서들이 주제별 추천 자료 컬렉션을 들고 도서관 밖으로 나가 전국을 순회하며 삶의 현장 곳곳에서 시민과 만나는 행사다. 사서들은 현장에서 수집한 시민들의 질문과 이야기를 갈무리해 추후 또 다른 컬렉션으로 응답한다.

이번 행사는 강남대학교 사회적기업지원센터(센터장 최유진)의 ‘K 프로젝트’와 함께한다. ‘K 프로젝트’는 강의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주제를 교수와 학생이 함께 탐구하는 강남대학교의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재학생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질문을 수집하고 컬렉션 제작 및 북토크 기획에 참여했다.

이들이 수집한 질문은 ‘나는 게으른 걸까, 번아웃이 온 걸까?’, ‘두려움 없이 연애하는 방법’, ‘돈이 있어야만 행복할까?’, ‘내게 맞는 직장 찾는 방법’, ‘홀로서기가 두려운 이유는?’, ‘취업 준비를 위한 준비, 언제쯤 끝이 날까?’ 등이었다.

느티나무도서관 사서들은 이에 응답해 ‘Keep digging!: 좋아서 파다 보니’, ‘혼자를 기르는 법’, ‘번아웃: 소진과 버팀 사이’, ‘나는 왜 이 일을 계속하는가’, ‘우울증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작심삼일이어도 좋아: 제로웨이스트’ 등 14종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K 프로젝트’ 학생들이 직접 엮은 특별 컬렉션 ‘걱정이 많아서 걱정’, ‘깨지기 쉬운, 깨지지 않을: 연애’도 전시된다.

방문한 시민과 학생들은 일상과 삶에 힌트가 될 컬렉션을 골라 질문과 제안을 남길 수 있으며, 원하는 자료를 2주 동안 대출 가능하다. 사서와 함께 필요한 자료를 찾는 ‘즉석 참고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북토크,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10일 오후 6시에는 강남대학교 졸업생인 이설빈 시인과의 북토크가, 17일 오후 6시에는 강남대학교 교수인 강유정 영화평론가의 북토크가 열린다. 17일 북토크는 음악 동아리 스콥스(SCOPS)의 버스킹 공연으로 시작된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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