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도서관, 예술인 파견사업 결과발표회 개최
반포도서관, 예술인 파견사업 결과발표회 개최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10.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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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포도서관]
[사진=반포도서관]

서초문화재단(대표 박동호)이 오는 28일 19시 30분 반포도서관 다목적홀에서 ‘2022 반포도서관 예술인 파견사업 결과발표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반포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예술인 파견사업 ‘예술로’를 진행했다. 예술인 파견사업은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과 기관의 목적사업을 매칭해 예술인과 기관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 반포도서관은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과 맞물려 예술인 개인의 작업과 접목 가능한 향후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연구 주제로 삼았다. 사업에 참여한 강래오(회화), 변신영(연극), 송지인(조각), 이형우(무용), 홍은애(영화) 총 5명의 예술인들은 반포도서관의 책과 자료를 통해 기후와 환경에 관해 조사하고, 일상 속 자연과 환경을 소리, 이미지, 움직임, 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남기며 소통했다.

이번 결과발표회에서는 최종 작업 결과를 공연의 형태로 만나 볼 수 있다. 예술인들이 준비한 공연 ‘지금, 안녕하신가요?-공존을 위한 예술인들의 영상 에세이X다섯 걸음’은 영상과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눈에 보이지 않아 체감하기 힘들지만 인류의 필연적 숙제인 기후 위기를 예술적 감수성으로 풀어낸 작업이다.

영상을 연출한 홍은애 평론가는 “지난여름 내가 사는 지역에 뇌우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밤새도록 암전과 고립을 겪으면서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일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실감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주변이 변하고 있지만, 우리가 미처 감지하지 못한 일상의 미묘한 균열을 담아보고 싶었다”며 기획의 요지를 설명했다.

반포도서관에 파견된 5명의 예술인들은 이번 영상 작업과 공연을 통해 도서관이 책으로 정보를 얻는 공간을 넘어 인류의 공통된 의제를 말하고 숨을 쉴 수 있는 공간, 제3의 공간이 될 것을 제안하고자 했다.

리더를 맡은 송지인 작가는 “‘지금, 안녕하신가요?’라고 세상에 말을 건네면서, 도서관과 함께 기후 위기 문제와 같은 공존을 위한 목소리를 더 크게 내 보자는 제안을 하면서, 우리 모두의 삶에도 의미 있는 질문이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 반포도서관 예술인 파견사업 결과발표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반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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