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도시문화재단은 출판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8회 파주 에디터스쿨(2학기)이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파주 에디터스쿨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변화하는 출판환경을 이해하고, 출판사 종사자들의 입장에서 독자에 대해 탐구하는 자리다. 행사는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올해 파주 에디터스쿨 2학기 주제는 ‘우리는 함께 일합니다 ─ 편집자의 협업’이다.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회사 안의 사람들과 저자와 독자, 다른 출판사 등 회사 밖의 사람들과 더 잘 일하려면 어떤 역량이나 인사이트가 필요한지 알아본다.
2학기 프로그램은 특별강연과 주제강연, 포럼으로 구성된다. 특별강연에서 편집자와 저자의 관계를, 이어지는 주제강연에서는 디자이너와 마케터 그리고 저작권 에이전트와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협업의 형태와 방법에 집중하며, 지금도 진행 중인 우리들의 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학기 마지막 프로그램인 포럼에서는 편집자 중심의 협업에서 더 나아가 여러 출판사들이 함께 기획하고 글을 엮고 디자인하고 홍보하는 등 확장된 협업의 모습을 다룬다.
프로그램은 출판과 편집자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상세한 프로그램 안내와 사전 신청 방법은 출판도시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나 파주 에디터스쿨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은 “편집자의 편집자에 의한 편집자를 위한 협업의 형태와 방법을 나누고 고민해보며, 지속가능한 출판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통해 우리 일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