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십일 출판사의 어린이 도서 브랜드 ‘아울북’은 자사에서 출간한 도서 시리즈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50만 부 판매를 기념해 독자를 위한 여러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북이십일에 따르면 정 교수의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는 올해 10월을 기점으로 50만 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북이십일 출판사는 이같은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정재승 교수의 서재에 어린이 독자들을 직접 초대하는 ‘정재승 교수와 함께하는 과학자의 서재 투어’가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등 방송에 공개되면서 많은 장서량과 이색적인 구성으로 주목을 받은 정 교수의 서재에서 어린이 독자들은 정 교수와 함께 서재를 구경하고 뇌과학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행사 신청은 내달 초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단독 진행한다고 북이십일은 전했다.

오는 12월 18일에는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강연회가 열린다. 뇌과학을 주제로 열리는 강연회는 한동안 코로나 상황으로 열지 못했던 오프라인 강연회를 재개한 것이다. 또한 겨울방학에는 책을 통해 뇌과학의 세계를 다룬 ‘어린이 뇌과학 골든벨’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권과 10권에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용 뇌과학 만들기 키트가 제공된다. 키트는 ‘뜯어 만드는 세상’ 시리즈로 유명한 어린이 퍼즐 교구 전문 기업 ‘스콜라스’와 함께 제작했다. 『50만 부 돌파 한정판 에디션 1~10권 세트』에는 별도 한정판 도서 『외계인들의 미공개 탐사 일지』가 포함됐다.

정 교수는 “제가 만약 단 한 권의 어린이책을 낸다면, 그 책은 우리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뇌과학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이었으면 하고 생각했다”며 “10년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한 책이 어느덧 10권을 맞이하게 됐다. 이 책을 통해 외계인이라는 낯선 눈으로 인간을 탐구하고 계실 모든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북이십일 측은 “오는 11월에는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라후드’ 봉제 인형이 출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와 상품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북이십일 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