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이 내년부터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지원 사업의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
21일 국립장애인도서관에 따르면 2023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사업’ 장애유형별 특수설비 및 노후 편의시설 개선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지자체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의 수요에 맞는 장애유형별 독서보조기기 외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면낭독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실 등 장애유형별 특수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16년 이상 운영된 공공도서관의 노후 편의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09년부터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사업’을 통해 334개 관(24억 4천만원)에 독서보조기기를 지원했으며, 2023년에는 총 3.5억 원 사업 예산을 확대해 진행한다.
2023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사업은 내달 18일까지 수요조사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며,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된 공공도서관이 지역 기반의 장애인서비스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장컨설팅을 수행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간 장애인의 정보복지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의 장애인서비스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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