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점 예스24가 10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집계 기간: 10월 13일~10월 19일)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23년 소비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3』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진한 감동과 여운으로 호평 받고 있는 작가 정지아의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2위에 올랐고,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를 보내는 작가 김호연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 2』는 3위를 기록했다. 『주술회전 20 더블특장판』이 예약 판매로 4위에 올랐으며 존스홉킨스 소아정신과 지나영 교수의 육아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는 5위에 자리했다.
한국 소설 스테디셀러들이 꾸준히 신규 독자들을 이끌며 높은 순위권을 유지 중이다. 청년 안중근의 뜨거웠던 시간을 그린 작가 김훈의 『하얼빈』이 6위에 올랐고, 2편의 인기 속 『불편한 편의점』이 8위에 올랐다. 역사로부터 외면당한 재일조선인 가족의 서사를 그린 작가 이민진의 『파친코 2』와 『파친코 1』 역시 11위와 13위에 오르며 식지 않는 관심을 증명했다.
어린이 학습 만화 시리즈 신간인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7』과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9』는 각각 12위와 17위를 기록했다. 한편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망그러진 햄터’의 일상을 그린 그림 에세이 『망그러진 만화』는 예약 판매로 18위에 자리했다.
전자책 분야 1위는 작가 조예은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쓴 짧은 소설 『하트모양 크래커』가 차지했다. 2위는 『트렌드 코리아 2023』로, 전자책으로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