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어르신 편의시설’ 갖춘 북부공공도서관 건립 계획
춘천시, ‘어르신 편의시설’ 갖춘 북부공공도서관 건립 계획
  • 안지섭 기자
  • 승인 2022.10.17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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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는 신사우동·신북읍·동면·사북면·북산면 등 북부지역에 국·도비 등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북부공공도서관(가칭)을 건립한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도서관 건립은 2023년도 업무보고에서 북부지역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 대비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북부공공도서관은 기존 신사우도서관의 기능을 통합·확장하는 식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면적은 5,000㎡ 규모에 달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춘천시는 도서관이 건립되면 약 5만여명의 시민이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부지확보와 투융자심사 등 행정정차를 수행한다. 2024년에 국비 확보와 설계공모 등 실시‧설계해 이르면 2026년 착공할 방침이다.

한편, 춘천의 공공도서관은 시립도서관, 시립청소년도서관과 분관개념의 동내도서관, 남산도서관, 서면도서관, 소양도서관, 신사우도서관과 위탁 운영 중인 담작은도서관 등 8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시립도서관은 어린이·장난감도서관으로, 시립청소년도서관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특화되어 있다.

북부공공도서관은 어르신 편의시설을 갖춘 가족 중심의 도서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북부공공도서관이 건립되면 주변 지역주민들의 교육, 문화, 예술 체험 등을 진행하여 삶과 생활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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