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이 ‘2022년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도서’ 34종을 발표했다.
이 도서목록은 청소년 대상 독서문화프로그램 ‘2022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에 참여한 중‧고등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많이 추천한 책 중 사서교사 및 독서교육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선정됐다.
청소년이 또래와 함께 읽고 싶은 도서로 많이 추천한 도서인 만큼 『불편한 편의점』,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등 가독성이 좋은 최신 문학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이 밖에도 『떨림과 울림』, 『덕후와 철학자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긴긴밤』등 자연과학에서 철학, 시(詩)문학, 어린이동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도서들이 선정됐다.
한 관련 분야 전문가는 선정 목록에 대해 “청소년의 직접 추천에 의의가 크고, 또래들의 추천인 만큼 친구들과 함께 쉽게 읽고 생각을 나누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한편 요즘 청소년들의 도서 선택 성향과 특성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2년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도서’ 목록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www.nlcy.go.kr-‘지원협력사업’-‘청소년독서문화진흥’-‘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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