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성을 추구하는 조직이 능력주의를 추구하는 조직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밝혀내는 책. 수많은 사례와 연구 자료, 인터뷰 등을 토대로 왜 능력주의만으로는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는지, 왜 다양성이 조직과 사회에 꼭 필요한지 보여준다. 2016년 영국 축구협회 기술자문위원회에 합류했었던, 전 탁구 국가대표이자 저술가인 저자는 축구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어떻게 영국 축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는지 보여준다. 그는 조직된 다양성이 힘을 발휘했던 여러 사례를 전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해 아웃사이더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배신하는 행동이 아니라 가장 계몽적인 결속 형태”라고 말한다.
■ 다이버시티 파워
매슈 사이드 지음 | 문직섭 옮김 | 위즈덤하우스 펴냄 | 272쪽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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