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도서관, 용인 동백문고에서 열 번째 컬렉션 버스킹 개최
느티나무도서관, 용인 동백문고에서 열 번째 컬렉션 버스킹 개최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10.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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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느티나무도서관]
[사진=느티나무도서관]

경기도 용인의 사립 공공도서관인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서점 동백문고에서 열 번째 ‘컬렉션 버스킹’ 전시 ‘New Local New Library: 서점에 다니는 사람들’을 개최한다.

‘컬렉션 버스킹’은 느티나무도서관 사서들이 주제별 추천 자료 컬렉션을 들고 도서관 밖으로 나가 삶의 현장 곳곳에서 시민과 만나는 행사다. 사서들은 버스킹을 통해 수집한 시민들의 질문과 이야기를 갈무리해 추후 또 다른 컬렉션으로 응답한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동백문고(대표 정명수)는 2016년 용인시서점협동조합을 창립해 지속가능한 책방 생태계를 고민해 왔으며, 지난해 9월에는 운영 15년을 맞이해 확장‧이전하며 커뮤니티 공간을 동네에 개방하기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느티나무재단과 함께 ‘문화그루터기’ 사업을 진행해 동네서점의 특색을 살려 지역 작가와 콜라보하며 지역 문화 거점으로서 서점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이번 ‘컬렉션 버스킹’을 통해 ‘그런 책은 없는데요 vs 이런 책도 있는데요’, ‘작심삼일이어도 좋아: 제로웨이스트’, ‘지금 누구를 돌보고 있나요?’, ‘텃밭을 일구다, 삶을 짓다’, ‘나이 들면 원래 이런 거였어?’ 등 서점 이용객들의 관심사에 맞춤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방문한 시민들은 일상과 삶에 힌트가 될 컬렉션을 골라 질문과 제안을 남길 수 있다. 사서가 서점에 머물며 필요한 자료를 함께 찾는 ‘즉석 참고서비스’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릴레이 낭독회 ‘책 읽어주는 서점’이 열리며, 오는 23일에는 ‘서점에 다니는 작은 사람들을 위한 작은 이야기 음악회’, 30일에는 ‘서점의 데시벨’ 연주회도 마련됐다.

느티나무도서관 관계자는 “새로운 로컬을 꿈꾸는 동백문고를 컬렉션 버스킹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느티나무도서관의 전국 순회 ‘컬렉션 버스킹’ 프로젝트는 도서문화재단씨앗(대표 최휘영)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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