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천선란 작가 등을 통해 한국 SF의 미래를 보여줬던 한국과학문학상 공모전이 열린다.
동아시아 출판사의 SF 브랜드 허블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한국과학문학상 응모작을 공개 모집한다. 마감은 10월 7일까지.
공모 분야는 장편소설(200자 원고지 기준 600매 ~ 1,200매 분량)과 중‧단편소설(200자 원고지 기준 80매 ~ 250매 분량) 2개 부문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내년 1월 허블 홈페이지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상금은 ▲장편 대상 작품(1편) 2,000만 원 ▲중‧단편 대상 작품(1편) 700만 원 ▲우수상 작품(4편) 각 200만 원이다. 중·단편 부문의 경우, 기존 우수상(1편)·가작(3편)이 올해부터 우수상(4편)으로 통합됐다.
이번 공모전은 허블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응모할 수 있으며,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만 응모 가능하다. SF로 공모전 입상 경력이 없고, SF를 온라인‧오프라인 매체에 발표 또는 단행본으로 출간한 지 2년 미만이라면, 기성 작가도 참가할 수 있다.
수상작은 허블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하고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영상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독서신문 안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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