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사립 공공도서관인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이 ‘탄소중립’을 주제로 아홉 번째 ‘컬렉션 버스킹’ 전시 ‘잠깐 세상 좀 바꾸고 올게!: 기후행동’을 개최한다.
컬렉션 버스킹이란, 느티나무도서관 사서들이 주제에 따라 엄선한 자료 컬렉션을 들고 삶의 현장으로 나가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용인시 곳곳의 기후행동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컬렉션 버스킹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앞선 18일에는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청년 봉사단 ‘희망’(Dreamer)의 탄소중립 캠페인 ‘함께그린 ECOGREEN’에 함께했으며, 다음달 15일에는 ‘용인 환경 교육 포럼’에 참여한다.
‘용인 환경 교육 포럼’은 ‘2022 용인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환경 정책 포럼’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탄소중립 정책을 제언하는 자리로, 10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용인시청 컨벤션홀(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서 열린다.
당일 현장에서 느티나무도서관은 ‘작심삼일이어도 좋아: 기후행동’, ‘쓰레기 생활자를 위한 안내서’, ‘기후위기랑 먹는 게 무슨 상관인데?’ 등 일상 속 기후행동에 힌트가 될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 도서뿐만 아니라 미디어 자료, 조례, 지역의 활동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은 일상과 삶에 힌트가 될 컬렉션을 골라 질문과 제안을 남길 수 있고, 원하는 책을 2주간 대출할 수 있다. ‘오늘의 사서’가 시민과 대화하며 필요한 자료를 함께 찾는 ‘즉석 참고서비스’도 진행된다.
한편, 전국을 순회하는 ‘컬렉션 버스킹’ 프로젝트는 도서문화재단씨앗(대표 최휘영)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