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점 예스24가 9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집계 기간: 9월 1일~9월 7일)
역사 너머 인간 안중근의 뜨거웠던 삶을 그린 김훈 장편소설 『하얼빈』이 5주 연속 1위를 이어 갔다. 골목길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소설 『불편한 편의점 2』와 경제적 자유 이룩을 위한 인생 역주행 공략법을 담은 『역행자』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2위와 3위를 지켰다. 꾸준한 호응 속에 『불편한 편의점』이 4위에 올랐으며, 대동여지도에 담긴 이야기를 다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2』는 5위를 기록했다.
백덕수 작가의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이 웹툰에 이어 동명의 단행본으로도 출간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장본 1·2권과 미니 포스터 등의 굿즈로 구성된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1부 초판 한정 굿즈박스 세트’는 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직후인 8일 종합 베스트셀러 6위 및 장르소설 분야 1위에 올랐다. 단일 도서와 세트를 포함한 해당 시리즈의 예약 구매자 비율은 20대 여성이 47.4%를 차지했다. 10대 구매자 비율도 21.3%로 높았다.
역사로부터 외면당한 재일조선인 가족의 삶을 그린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 2』와 『파친코 1』이 7위와 8위에 올랐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와니니의 여정을 그린 창작 동화 『푸른 사자 와니니 4』와 『푸른 사자 와니니 5』가 12위와 13위를 기록했다. 15만 팔로워를 사로잡은 감성 인스타툰 ‘펀자이씨툰’의 단행본 시리즈 『어디로 가세요 펀자이씨?』와 『외계에서 온 펀자이씨』는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14위와 15위에 자리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오픽 완벽 대비를 위한 주제별 말하기 훈련서 『입이 트이는 영어 2022년 9월호』가 1위를, 김훈 장편소설 『하얼빈』이 2위에 올랐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