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다음달 2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카우리테이블에서 김춘수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의 시인’ 김춘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꽃」을 포함한 그의 대표작 35편을 그림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국내 중견 화가 권기범, 김선두, 문선미, 박영근, 이진주, 최석운 6명이 참여했다.
권기범 화가가 「꽃의 소묘」 외 5편, 김선두 화가가 「내가 만난 이중섭」 외 5편, 문선미 화가가 「꽃」 외 5편, 박영근 화가가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외 5편, 이진주 화가가 「봄 B」 외 4편, 최석운 화가가 「명월동 천사의 시」 외 5편을 맡았다.
교보문고는 지난 2006년부터 대표적인 한국 문인들의 작품을 미술 작품으로 형상화해 전시하는 문학그림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박태원, 이상, 백석, 황순원, 윤동주, 신동엽, 김소월, 김수영 등 근대 문인의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로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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