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9월 사서추천도서 발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9월 사서추천도서 발표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9.02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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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2022년 9월 사서추천도서를 발표했다.

이번 달 추천 도서로는 ▲유아: 『마음버스』(천개의바람) ▲초등 저학년: 『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개암나무) ▲초등 고학년: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라임) ▲청소년: 『열기구가 사라졌다』(다산책방)가 선정됐다.

유아 분야에 『마음버스』를 추천한 김현성 사서는 “이 그림책은 흔히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마을버스를 소재로 하여 이웃과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요즈음 이웃 간에 서로 인사를 하며 마음을 나누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마음이 담긴 진심어린 말을 건네 보면 어떨까? 밤톨머리 아이가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들의 마음에도 꽃이 피고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초등 저학년 분야에 『어서 와, 도서관은 처음이지?』를 추천한 손다운 사서는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는 생소한 단어나 도서관 이용 방법을 설명글이 아닌 책 속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알려 주고, 도서관의 모습을 예쁜 삽화로 담아내며 도서관에 처음 가는 어린이도 낯설지 않고 친숙하게 느끼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함께 읽고 직접 도서관에 방문하는 독후활동을 해보는 건 어떨까?”라고 말했다.

초등 고학년 분야에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를 추천한 박효진 사서는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생각해 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이끌어 준다. 꿈이 너무 많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아직 꿈도 없고 되고 싶은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이 책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해 보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청소년 분야에 바바라 오코너의 소설 『열기구가 사라졌다』를 추천한 오승연 사서는 “이 책은 상처를 마음에만 감추고 있으면 아물기 힘들고, 오히려 상처를 드러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청소년 주인공이 친구들과 모험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 주며 모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말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사서추천도서 목록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www.nlc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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