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예술산업 종합지원 플랫폼’(가칭 아트코리아 인큐베이터)을 조성하기 위해 18일부터 국내외 건축가들의 설계안을 공모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트윈트리타워에 예술인·단체·기업을 대상으로 공연 및 시각예술 등 예술 작품의 창·제작 실험(테스트베드)부터 시연·유통, 사업화까지 예술 활동의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외 건축사 누구나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총 3인까지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단, 외국 건축사 자격만을 취득한 사람은 본 공모 참가 등록 전까지 국내에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거나 국내 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응모해야 한다.

심사위원은 총 5명으로 김세진 지요건축 대표, 윤경숙 비그라운드 아키텍츠건축 대표, 윤승현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조남호 솔토지빈건축 대표, 천장환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예비 심사위원으로는 송상헌 심플렉스건축 대표가 선정됐다.

공모 접수를 위한 참가 등록은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등록자에 한해 설계안을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일정, 설계 지침, 참가 등록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www.g2b.go.kr)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영호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예술인 및 예술 기업이 기술 등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창·제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모에 재능 있고 창의적인 건축가들이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