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문화재단이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2022년 시민 도서관 학교’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민 도서관 학교’는 도서관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해 함께 만드는 도서관 문화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성장하는 시민’, ‘시작하는 독서’, ‘변화하는 삶’, ‘가치 있는 배움’ 총 4개 분야 클래스로 구성됐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성장하는 시민’ 클래스에서는 ‘독서문화기획자’, ‘도서관 학교 선생님’을 모집해 시민이 도서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신청자 중 최종 선정자에게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와 장소 대관 등을 지원한다.
‘시작하는 독서’ 클래스에서는 시민의 독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책으로 업!사이클링(아동 대상,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 ▲북 큐레이터 양성(성인 대상, 태안도서관) ▲애독가의 서재(성인 대상, 비대면) 등이다.
‘변화하는 삶’ 클래스에서는 도서관을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과 함께 도서관에 대한 의견을 공유해 보는 ‘화성人수다’, ‘프랑스 자수 북커버 제작’, ‘펫 코칭’ 등의 강좌를 다음 달 중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진행할 ‘가치있는 배움’ 클래스는 시민이 도서관에서 꾸준히 성장할 기회를 주는 ‘시니어 책놀이 지도사 양성 과정’, 아날로그 감성으로 도서관 사진을 남겨 보는 ‘필름 카메라로 감성 충전’, 직접 독서문화 활동을 기획해보는 ‘독서문화기획 입문’ 강좌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도서관을 이해하고, 도서관을 통해 다채로운 삶의 모습을 경험하고, 성장해 다시 그 역량을 도서관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 상호작용을 기대하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